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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은 감독 "결정적인 턴오버 개선해야, 내 잘못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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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결정적인 턴오버가 아쉽다."

선두 SK의 문경은 감독이 역전패에 대해 '내탓이오'를 먼저 외쳤다.

SK는 1일 KT와의 원정경기에서 77대85로 패했다. 4쿼터 초반 여유있게 앞서가는 듯 하다가 중반 이후 순식간에 역전을 허용했다.

선두를 지켰지만 3연승 도전에 실패한 문 감독은 결정적인 턴오버를 허용한 것을 주요 패인으로 꼽았고 빌미를 제공한 자신의 잘못도 있다고 인정했다.

-오늘 경기 소감은.

▶3쿼터까지 잘하다가 4쿼터에 결정적인 턴오버가 많이 나왔다. 결정적인 역습 찬스에서 넣어야 할 것을 넣지 못했다. 턴오버가 갯수는 적지만 결정적인 게 많았다.

-리바운드에서 열세였다.

▶초반에 허 훈의 2대2 플레이를 잡는데 성공했지만 4쿼터에 들어가서는 체력 저하때문인지 리바운드 이후 속공이 원활하지 못했고 실점을 너무 허용했다. 앞으로 개선해야 할 문제라 생각한다.

-양홍석에게 4쿼터에 결정적인 골을 허용했는데.

▶양홍석의 결정타가 나오기까지 가기 전이 문제였다. 존디펜스를 통해 좋은 속공 찬스를 잡아야 하는데 오히려 역습를 허용했다. 사실 그동안 부진했던 양홍석에게 슛밸런스를 잡게 해준 빌미를 제공한 것은 저의 잘못이다. 부산=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