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추신수(37)가 2020년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텍사스 레인저스를 떠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1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com'은 2020시즌 트레이드 마감(8월1일)을 앞두고 팀과 이별할 10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이 중 추신수가 포함됐다. MLB.com은 '추신수는 올해 개인 최다인 24개 홈런에 OPS 0.826으로 201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지명타자와 외야수로 뛸 수 있는 그는 2020년 2100만달러 연봉을 받는데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700만 달러 정도 남게 될 것'이라고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텍사스는 올 겨울 FA 영입에 관심을 보이며 내년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고 있다'면서 추신수를 비롯해 1~2명 선수를 트레이드 카드로 내놓을 것을 예상했다. 단, 추신수는 10개 팀에 대한 트레이드 거부권을 보유하고 있다. 텍사스가 추신수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기에 현실적인 제약이 될 수 있다.
MLB.com은 추신수 외에 로비 레이(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트레버 바워(신시내티 레즈), 마커스 스트로먼(뉴욕 메츠), 알렉스 콜롬(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을 10인에 선정하면서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