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검법남녀' 민지은 작가가 '도상법의문화상'을 수상했다.
대한법의학회 추계학술대회가 지난 11월 29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열렸다. 올해 일곱 번째를 맞은 '도상법의문화상'에는 MBC 드라마 '검법남녀' 시즌 1,2를 집필한 민지은 작가가 선정됐다.
'도상법의문화상'은 대한법의학회 명예회장이자 고려대학 의과대 의학과 명예교수인 문국진 교수의 호인 '도상(度相)'을 따와 명명한 것으로, 우리나라 법의학 발전과 검시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새롭게 하여 법의학을 보급하는 데 문화적인 역할을 한 언론 및 문화인들에게 수여하고 있다.
'검법남녀' 시즌 1,2는 피해자를 부검하는 법의학자와 가해자를 수사하는 검찰, 경찰의 아주 특별한 공조를 담은 작품으로, 범죄수사와 법의학을 접목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극 중 막중한 책임감으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해 맡은 바 임무를 다하는 법의학자들의 노력과 열정이 많은 시청자들에게 법의학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준 것으로 평가됐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