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거취에 관심이 모아진다.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1일(한국시각)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은 지인들에게 아스널에 가는 대신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 맨유 등 더 나은 역할을 기다려야 한다는 경고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뒤 잠재력 있는 선수들의 능력을 끌어내 팀을 상위권으로 올려놓았다. 지난 시즌에는 토트넘을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으로 이끌기도 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상황이 달랐다. 결국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달 중순 토트넘을 떠났다.
야인으로 돌아온 포체티노 감독. 바이에른 뮌헨, 레알 마드리드, 맨유 등에서 포체티노 감독 영입을 원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아스널 역시 감독 교체라는 강수를 뒀다. 아스널은 프레드리크 융베리 감독대행 체제로 경기에 나선다. 팬들은 포체티노 감독을 모셔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수뇌부 역시 새 사령탑 선임을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포체티노 감독의 행보는 어떻게 될까.
이 매체는 또 다른 언론 텔레그레프의 보도를 인용해 '포체티노와 가까운 지인들은 그가 적절한 휴식과 더 나은 직업을 기다려야 한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포체티노가 아스널의 도전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그는 지난해 절대 아스널에는 가지 않겠다고 말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