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꽁치 어획량은 줄고 청어는 늘어나면서, 다시 청어 과메기가 대세가 될 것이란 예상이 나왔다.
2일 이마트는 올해 꽁치와 청어 어획량 등을 고려할 때, 올해는 청어 과메기 판매량이 꽁치 과메기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1∼9월 국산 청어 생산량은 전년 대비 14% 증가했지만 꽁치는 원양산과 수입산을 합쳐도 23.6% 감소했다. 특히 꽁치는 어획량이 줄면서 크기도 작아졌다. 보통 과메기는 125g 이상 꽁치를 건조해 만들지만, 현재 생산되는 꽁치는 100g 내외 크기다.
1960년대 말까지 과메기는 보통 청어를 건조해 생산했지만, 80년대 들어서면서 국산 청어 어획량이 크게 줄어들어 꽁치로 대체됐다. 또한 국내산 꽁치마저 어획량이 급감하자 국내산과 가장 맛이 유사한 대만산, 원양산 꽁치가 국내산 청어 자리를 대체했다. 그러나 올해 꽁치 생산량 감소로 청어 과메기가 꽁치 과메기 판매량을 넘을 것이란 예상이 나온 것.
이마트에 따르면 최근 2∼3년간 과메기 시장에서 청어 비중이 계속 커지고 있다. 이마트에서 2016년 이전 전체 과메기 판매량 중 청어 과메기는 10%가량이었지만 2017년에는 30%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46%까지 증가했다.
겨울철 먹거리인 과메기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이마트에서 과메기 판매액은 2016년 1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에는 24억원 규모로 늘었다.
한편 과메기는 청어·꽁치 등을 구룡포·영덕에서 해풍에 말려 생산하는 전통적인 자연건조식품이다. 독특한 식감과 짠맛이 어우러진 고단백 식품으로, 겨울 수산물의 대명사로 각광 받아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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