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가…."
최다 도움상을 기록한 문선민(전북 현대)이 당황한 듯 말을 얼버무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K리그)은 2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2019년 하나원큐 K리그 어워즈를 진행했다.
기록상 부문에서 가장 먼저 수상자로 선정된 선수는 문선민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문선민은 10도움을 기록했다. 수상자로 선정된 문선민은 기쁜 마음으로 시상대에 올랐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마이크가 너무 높았기 때문. 문선민은 당황한 듯 "마이크가, 마이크가 너무 높아요"라며 도움을 청했다. 문선민의 예상치 못한 웃음 폭격에 시상식 현장은 웃음 바다로 변했다. 급히 마이크 높이를 조절한 문선민은 "감사합니다. 동료분들께서 골을 많이 넣어주셔서 이 상을 받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전북 현대 관계자 분들과 동료들께 감사합니다.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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