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다비치 강민경이 컴백을 하루 앞두고 음원 사재기 논란을 겨냥한 듯한 씁쓸한 심경을 밝혔다.
강민경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할 말이 많기도 할 말이 없기도 한 이 시점에 발매라니 '너못말(너에게 못했던 내 마지막 말은)'의 아픔이 떠올라 벌써 힘이 빠지기도 하지만 내일 6시 '나의 오랜 연인에게' 열심히 진실되게 만들고 노래했어요. 부디 마음에 들길 바라요"라는 글로 신곡을 홍보했다. 강민경은 트위터를 통해서도 "언니랑 가사 쓰면서 참 행복했다. 내일의 여러분도 같은 마음이길"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강민경의 이 글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음원 사재기 의혹을 두고 쓴 것으로 보인다. 박경이 사재기 의심 가수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수면 위로 끌어 올려 대중들의 모든 이목이 집중된 상태이기 때문. 박경에게 지목된 바이브 윤민수, 송하예, 임재현 등이 의혹을 부인하며 박경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가운데, 김나영과 양다일 역시 음원 사재기 의심을 받으며 논란은 점차 확산되고 있다.
한편, 다비치는 12월 3일 신곡 '나의 오랜 연인에게'를 발표한다. '나의 오랜 연인에게'는 다비치만의 따뜻한 겨울 감성을 담은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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