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1위 올랐지만 여전히 불안한 전력이다"

by

"여전히 불안한 전력이다."

우리은행이 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62대56으로 승리, 7연승을 이어가며 KB를 밀어내고 단독 1위에 올라섰다.

점수는 많이 나지 않았지만, 높이의 팀인 KB를 상대로 공격 리바운드에서 앞서는 등 수비에서 앞선 것이 승리의 요인이 됐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야투율이 전반적으로 양 팀 모두 좋지 않았지만, 수비에서 잘 막아줬다"고 말했다. 이어 "KB 선수들이 아무래도 스케줄이 빡빡하다 보니 힘들어한 것도 영향이 있다. 어쨌든 우리는 1위에 다시 도전하는 팀이기에 디펜딩 챔피언인 KB를 상대로 선수들이 더 열심히 뛰는 것은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1위에 다시 오른 것에 대해선 "높이를 가진 KB에 비해 우리는 여전히 불안한 전력이다. 긴장의 끈을 늦추면 얼마든 다시 떨어질 수 있다"며 "아직 2라운드에 불과하다. 아무래도 가장 강한 상대인 KB에 처지지 않고 계속 붙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아산=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