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1956년 프랑스 축구잡지 '프랑스 풋볼'이 창설한 발롱도르는 축구계 최고의 상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역시 더 베스트라는 이름으로 올해의 선수상을 주지만, 발롱도르의 권위에 미치지 못한다. 팬투표가 반영돼 인기투표 양상으로 진행되는 FIFA 더 베스트와 달리, 발롱도르는 기자단 투표로만 진행된다. 전 세계 176명의 기자가 참가한다. 한 표당 1위부터 5위까지, 총 다섯명의 이름을 적는다. 1위가 5점, 5위가 1점이다. 발롱도르는 아시아 선수들에게 인색했다. 맨유에서 맹활약을 펼친 박지성도 50인의 후보에 들었지만 한표도 받지 못했다. 마흐무드가 얻은 1표가 아시아 선수가 받은 유일한 표였다.
Advertisement
손흥민은 총 4표를 받았다. 일단 한국에서 5위 한 표를 받았다. 이어 그리스, 핀란드, 보스니아가 5위에 손흥민의 이름을 적었다. 그리스 매체 '디모크라티아'의 마노스 스타라모포울로스 기자는 버질 판 다이크-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 이어 손흥민의 이름을 썼다. 핀란드 매체 '일타-사노마트'의 주하 카네르바 기자는 판 다이크-메시-호날두-두산 타디치(아약스)에 이어 손흥민을 선택했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매체 '엔원인포 닷컴'의 에미르 알레티치 기자는 판 다이크-메시-모하메드 살라(리버풀)-프랭키 데 용(바르셀로나)에 이어 손흥민을 택했다.
Advertisement
한편, 올해의 발롱도르는 메시에게 돌아갔다. 메시는 4년만에 발롱도르 탈환에 성공하며 통산 6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시는 올 한해 동안 41골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메시는 자신과 어깨를 나란히 하던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제치고 최다 수상자로 등극했다. 메시는 "처음 발롱도르를 받았던 날이 여전히 기억 난다"며 "오늘로 여섯 번째 이 상을 받았다. 발롱도르는 늘 특별한 상"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지난 시즌 리버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판 다이크가 2위에 올랐고, 호날두는 3위에 자리했다. 수상이 사실상 힘들었던 호날두는 시상식에 참여하지 않아 빈축을 샀다.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