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기 국무총리와 수개월째 공석인 법무부장관 자리에 누가 선임될까라는 논란이 일고 있는 와중에 문재인 대통령이 차기 국무총리로 4선의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후임으로는 같은 당의 5선 의원인 추미애 전 민주당 대표를 내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두 사람의 입후보설은 오래 전부터 종종 거론돼 왔기에 놀랍다는 반응은 없어 보인다.
다만, 현역인 김진표 의원과 추미애 의원이 후보로 거론됨에 따라 두 사람의 내년 총선 불출마가 확실시된 상황이다.
여권에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낙연 총리는 당으로 복귀해 총선에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의 장점은 혁역 의원이라는 점이다. 국회인사청문회가 동료인 의원들에게는 유난히 휴했다는 점에서 청와대 역시 이점을 고려한 인선이 아닌가 싶다.
김진표 의원은 재정경제부에서 공직을 시작해 노무현 정부에서 경제부총리와 사회부총리를 역임한 민주당 내 대표적 '경제통' 인사로 꼽힌다.
추미애 의원은 판사출신으로 문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후보 시절 당대표를 지냈다. 당대표까지 지낸 인사가 장관으로 가는 건 격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제기됐지만 조국 사태 이후 흔들리는 검찰개혁에 힘을 싣기에는 최적의 인사라는 평도 나온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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