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다시 유소년이다.
전북의 우승으로 마무리 된 올 시즌 K리그는 그야말로 대박을 쳤다. 마지막 라운드까지 손에 땀을 쥐게하는 순위싸움이 이어지며,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평균 관중 8000명을 돌파했다.
역대급 시즌을 마친 K리그는 다시 기본으로 돌아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각 구단 유소년 지도자 34명을 대상으로 2일부터 스페인, 영국, 포르투갈에서 '2019 K리그 유스 지도자 해외연수'를 시작했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해 영국, 스페인, 독일, 네덜란드 등지에서 실시된 'K리그 지도자 해외연수'는 올해로 7회째이다.
이번 해외연수는 유럽의 선진클럽 유스 시스템을 벤치마킹해 K리그 유소년 지도자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연맹은 연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소수 인원을 3개국에 분산 파견해 능동적 학습환경을 조성했고, 창의력 향상, 훈련 주기화 방안 등 명확하고 개성 있는 주제로 커리큘럼을 구성했다.
지도자들은 영국 토트넘, 포르투갈 스포르팅SC, 스페인 바로셀로나 지역 축구학교인 스마트 풋볼 등 체계적인 유스시스템을 갖춘 프로구단 및 아카데미를 방문한다. 훈련 및 경기 진행 과정을 참관하며 현지 지도자들과 토론 세션도 진행한다.
특히, 토트넘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리는 영국 연수에 참여한 지도자들은 토트넘 구단의 분야별 담당자로부터 신체적 & 기술적 발전방안, 토트넘 유스팀의 훈련 발전방안 등 이론 강의를 듣는다. 뿐만 아니라, U-7부터 U-18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유소년 팀 경기를 참관한다. 아울러 지도자들은 일일 연수내용을 정리, 토론하여 이를 국내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연맹은 매년 실시되는 해외 유소년 클럽시스템 벤치마킹 및 지도자 연수를 통해 K리그 산하 전 유스팀이 풍부한 선진사례 데이터베이스를 축적하고, 각 팀의 실정에 맞는 '한국형 유스 시스템'을 정착시키고자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이번 해외연수와 더불어 K리그는 앞으로도 유소년 제도 정비와 발전에 힘쓸 계획이다. 이번 연수는 18일까지 진행된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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