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메이저리그 기회가 우선이다."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한 김광현이 차분히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김광현은 4일 콘래드 서울에서 열린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최고투수상을 수상했다. 김광현을 올 시즌을 끝으로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원 소속팀인 SK 와이번스는 FA가 아닌 김광현의 거취를 고심했고, 결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허가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달 28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김광현의 포스팅을 요청했다.
시상식을 마친 김광현은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미국 에이전트를 선임했고, 특별히 내가 할 일은 없는 것 같다. 차분하게 기다릴 뿐이다"라면서 "미국에서 오퍼가 들어올 때까지 기다리면서 회복 훈련 등을 할 생각이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이번이 미지막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미국에 가게 되면 후회 없이 매일이 한국시리즈라는 생각으로 모든 공에 혼을 실어서 던지겠다"고 강조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메이저리그 기회다. 김광현은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싶은 게 내 꿈이자 목표였다. 마이너리그에 있으면 의미가 없다. 메이저리그 기회를 최대한 많이 줄 수 있는 팀이 우선이다"라고 했다. 아직 아무 것도 정해진 건 없다. 김광현은 "에이전트 얘기를 아직 들어보지 못했다. 미국 에이전트를 선임한지도 며칠 되지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계약이 완료된 다음에 얘기하는 게 맞는 것 같다. 아직은 이른 시기다"라고 했다.
이날 최고투수상을 수상한 김광현은 "내년에는 (류)현진이형처럼 특별상을 받겠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 그는 "현진이형이 좋은 케이스다. 모범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조언을 더 구해야 한다. 올해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기 때문에 존경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내가 잘해서 현진이형의 뒤를 이을 수 있는 투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원 소속팀과 팬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김광현은 "팬들은 내가 야구를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응원을 많이 해주신다. 개인의 꿈을 응원해주긴 쉽지 않았을 것이다. 팬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또 마음 고생을 하신 사장님, 단장님, 감독님 모두 감사하다. 팀을 놓고 떠나서 마음이 후련하지만은 않다. 13년 동안 함께 한 팀원들과 관계자분들 모두 죄송하고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
홍명보 저격했다가 3년 연락 끊겼는데..이영표, 또 "총체적 난국" 돌직구 -
"명보야, 절대 국대 감독 하지마!"…12년 전 신동엽의 풍자 현실화에 '성지순례' -
'46세 임신' 김민경, 우려했던 일이 현실로.."임당·복통으로 응급실 行" -
변요한, 왼손 약지에 결혼 반지 ‘반짝’..대본 리딩 때도 ♥티파니 생각 -
'그리운 금강산' 작곡가 최영섭, '들국화 최성원 부친' 별세..향년 97세 -
'강남 80평 빌라' 백지영♥정석원, 층간소음 피해.."발자국 소리 다 들려" -
'57세' 최성국, 붕어빵 3세 아들·6개월 딸 자랑.."예쁘게 봐주세요" ('조선의사랑꾼') -
'임신' 김해준♥김승혜, '명품 D사 아기옷' 실존에 깜짝 "재력 대단"
- 1.韓 월드컵 역사상 이런 선수 있었나...조기 탈락에도 빛난 이강인, '조별리그 베스트11' 선정→탈락 국가 중 유일
- 2."초특급 스타 부재? 서로 채워간다" 전반기 우승 괜히 했겠나…배재고, '강호' 광주일고 잡았다 [청룡기]
- 3.'24년째 월드컵 진출 실패' 중국까지 훈수 둔다, 홍명보 감독 사퇴에 "한국, 4강 신화에서 못 벗어나"→"혁신적인 감독 선임이 과제"
- 4.[포토] 배재고, 청룡기 짜릿한 승리
- 5."초대박!" '韓 역대급 재능' 이강인, 메시→음바페와 어깨 나란히…스페인 매체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베스트11'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