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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는 5일 부산 스포원파크 BNK센터에서 열린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2라운드 경기에서 74대70으로 승리했다. 선두 우리은행은 개막전 패배 후 7연승 중이었고, 신생팀 BNK는 1라운드 전패 후 용인 삼성생명에게 어렵게 첫 승을 따냈으나, 다시 인천 신한은행에 패하며 분위기가 다운된 상황. 우리은행이 부상 선수가 있다면 모를까, 부상도 없어 누가 봐도 우리은행이 유리한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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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BNK 유영주 감독은 "상대는 실력이 한 수 위다. 인정해야 한다. 다만, 수비와 리바운드 등 우리가 투지로 이길 수 있는 부분은 이기자고 선수들에게 강조했다"고 했다. 실제 유 감독은 결과는 이겼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진 삼성생명전 후 선수들을 야단쳤고, 패했지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이긴 신한은행전 이후에는 선수들을 칭찬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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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거짓말처럼 유 감독의 바람이 이뤄졌고, 위 감독의 걱정이 현실화 됐다. BNK 선수들은 이 경기가 마지막이라는 듯 이를 악물고 뛰었다. 가장 달라진 건 자신감. 코트에 들어간 모든 선수들이 동료에게 공을 미루지 않고 자신있게 자신의 공격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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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에는 점수 차이를 더욱 벌린 BNK. 4쿼터 초반 위기가 찾아왔다. 외국인 센터 다미리스 단타스가 5반칙으로 빠진 것. 상대 외국인 선수 르샨다 그레이에게 골밑 득점을 계속 허용하며 1점차까지 쫓겼다. 하지만 경기 막판 안혜지의 결정적인 활약과 집중력 있는 수비로 국내 선수들끼리 4점차 승리를 지켜낸 게 큰 의미였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