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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와 강백호는 한국야구의 미래로 평가받고 있다. 이정후는 2017년 신인으로 전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2푼4리, 179안타, 47타점, 111득점으로 돌풍을 일으켰다. 신인 최다 안타와 득점 기록을 모두 경신했으며, 압도적인 기량으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2007년 임태훈 이후 10년 만에 순수 고졸 신인왕이 등장했다. 성장 곡선도 가파르다. 지난해 타율 3할5푼5리, 올해 3할3푼6리로 꾸준했다. 올 시즌 193안타로 리그 최다 안타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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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란히 2~3년차를 보낸 둘은 시즌이 끝난 뒤에도 붙어 다녔다. 프리미어12 대표팀으로 발탁되면서 성인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었기 때문. 지난해 이정후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성인 국가대표로 데뷔했고, 강백호가 똑같이 그 길을 걸었다.
프리미어12가 끝난 뒤에는 시상식에서 만났다. 4일 나란히 조아제약 시상식에서 같은 상을 받았다. 오랫동안 함께 해온 서로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 이정후는 "올해 부상도 있었는데, 이렇게 좋은 성적을 내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멘탈이 좋고 자질이 워낙 뛰어나서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 내년에는 다치지 않고 풀시즌을 치르면서 올해 같은 성적을 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강백호는 "200안타를 못친 게 아쉽다. 내년에는 꼭 200안타를 기록했으면 좋겠다. 앞에서 3년 연속 잘하셔서 동기부여가 된다. 내년에도 함께 잘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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