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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대만 팬미팅을 일방적으로 취소하며 주최 측에 피소당한데 대해서는 "당시 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취소되었다. 주최 측이 팬미팅을 기획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지 않았던 것"이라고 밝혔다. 티켓을 환불받지 못한 팬들에 대해서는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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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은 2011년부터 2018년까지 총 7건의 사기사건에 휘말렸다. 2011년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로는 무혐의 처분을 받긴 했지만, 1세대 아이돌이 연달아 사기 사건에 연루됐다는 것 자체가 실망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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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강성훈은 또다시 팬들을 저버렸다. 2018년 선계약금으로 1억여원을 받고 비자 관련 서류를 주최측에 전달하지 않아 일방적으로 공연이 취소됐다. 강성훈은 이를 전 매니저인 김모씨의 책임으로 돌리며 자신이 받았던 돈을 대신 갚으라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여자친구 박모씨와 함께 경찰을 사칭하며 김씨의 자택에 무단으로 침입, 폭언과 폭행을 퍼부어 경찰이 출동하는 해프닝까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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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강성훈이 팬클럽 운영자 박씨와 교제 중이고, 이 운영진이 팬미팅 수익금과 광고비용 등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서울중앙지검은 횡령 사기 저작권법위반 등의 혐의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젝스키스 20주년 영상회 수익금 4200여만원을 기부하겠다고 했지만, 기부처를 특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횡령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었다.
일련의 사건 사고로 강성훈은 젝스키스에서 탈퇴하고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그러나 최근 단독 팬미팅을 개최하는 등 또 다시 활동 기지개를 켜고 있다. 하지만 각종 논란으로 이미 '인성부족', '팬사기꾼'이라는 오명을 얻은 그를 반기는 이들은 극소수의 열성 팬들 뿐이다. 과연 강성훈이 대중의 용서까지 받을 수 있을까.
강성훈의 해명은 5일 오후 11시 5분 공개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