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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은 경기 후 "첫 세트에서 갑자기 집중력이 떨어졌다. 두 번째 세트부터 서브가 제대로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우리 경기력 수준에 맞게 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불거진 공인구 문제를 두고는 "KOVO나 심판진이 정확하게 확인했어야 할 사안이었다. 공인구가 아닌 공으로 경기를 한 것으로 정식 시합을 한게 처음이다. 공인구가 아닌 공으로 시합을 하는 것과 관련한 규정이 있는지도 모르겠다"며 "중간에 다시 공인구를 교체하면 감각 문제도 있어 양팀 감독 합의 하에 경기를 하기로 했다. 경기가 무사히 끝났으니 크게 문제를 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시 이런 실수가 벌어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박 감독은 "솔직히 룰을 완벽하게 알고 준비를 했으면 좋지 않나 싶다. 배구 룰이 따져보면 굉장히 복잡하다. 내가 알기론 (공인구) 관련 규정이 없는 것으로 안다. 하지만 언제든 돌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비온 뒤 땅이 더 굳어진다 하지 않나. 실수가 있었지만 더 이상 문제를 삼고 싶진 않다. 세밀하게 룰을 공부하고 인지하고, 심판진도 역할을 충실히 하면 된다. 올림픽 예선을 앞둔 중요한 시기다. 배구인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 나 역시 배구 발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무슨 수를 쓰더라도 호응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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