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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KFA와 K리그가 내건 통합 중계권 사업자 선정은 기존 수의계약과는 완전히 다른 방식이다. 기간은 최소 4년 이상이며, TV 및 뉴미디어 중계권 등까지 포괄적인 권리를 갖게 된다. 컨소시엄 방식은 금지했다. 단 낙찰자로 선정된 후 필요시 재판매 형식을 통한 공동 수급체 구성은 가능하다. KBS MBC SBS 지상파 3사 뿐 아니라 TV조선 JTBC 등의 종편, 그리고 포털, 통신사, 에이전시, 펀드 등 누구라도 입찰에 참가할 수 있다. 해외 사업자도 참여가 가능했다. 사업자로 선정될 경우 대표팀 경기와 K리그 경기에 대해 중계방송 및 재판매 독점 권리까지 보유하게 된다. 뉴스 동영상 취재 및 영상 사용 및 판매 등의 권리도 포함된다. 단 K리그 해외중계권과 K리그 올스타 경기에 대해서는 권한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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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국내 프로야구와의 중계권료 차이도, 지금의 11배는 너무 크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방송 중계권 시장에서 프로축구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을 때 프로야구는 빠른 속도로 금액을 끌어올렸다. 2010년대 초중반 폭발적인 관중 증가와 KBO의 마케팅 능력이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결과물이었다. 그러면서 K리그와 KBO리그의 연간 중계권료가 약 11배까지 차이가 나고 말았다. 국내 최고 인기 스포츠로 통하는 KBO리그(프로야구)의 연간 중계권료는 약 650억원(추정)으로 알려져 있다. 지상파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계약돼 있다. 현재 기존 TV중계권자와 우선 협상을 거의 마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미디어 중계권료는 KBO가 올해 초 5년 총액 1100억원에 계약을 했다. KBO리그는 1년에 총 720경기를 하고, 누적 관중수도 700만~800만명을 넘나들고 있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명 정도이고, 평균시청률은 0.76%다. 반면 K리그1(1부)은 총 경기수가 228경기이고, 누적 관중수는 올해 180만명을 넘어섰다. 경기당 평균 관중수는 약 8000명이다. 평균 시청률은 0.17%로 나타나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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