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김건모가 결혼 소식을 전하자마자 성폭행 의혹에 휘말렸다.
강용석 변호사는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강 변호사에 따르면 김건모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한 유흥주점의 단골 손님이었다. 메뉴판에 없는 음식을 별도로 시켜 먹을 정도. 사건이 발생한 날 김건모는 오전 1시께 7부 길이의 배트맨 티셔츠를 입고 9번방에 자리를 잡았다. 그는 8명의 아가씨를 불러 앉혀 놓고 소주를 마셨다. 그러다 8번째로 들어온 피해여성을 보고 다른 사람을 들여보내지 말라고 한 뒤 나머지 여성들을 다 내보냈다. 이후 피해여성을 룸 안 화장실 쪽으로 오라고 한 뒤 구강성교를 강요했다. 피해자는 이를 거부했지만 김건모는 머리를 잡고 강제로 구강성교를 하게 했고 흥분한 상태에서 피해 여성을 소파 쪽으로 데려가 눕힌 뒤 본격적으로 성폭행 했다.
강 변호사는 "강제로 속옷을 벗겼고 욕설을 계속했다고 했다. 처음보는 여자에게 그렇게 한 건 성폭행이다. 이 유흥업소는 성매매를 하는 곳도 아니다. 왜 소리를 지르지 않았냐고 물어보니 방이 17개나 있었고 소리를 질러도 들리지 않아 오히려 난처해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당했다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러가지 증거를 확보했지만 김건모 측이 부인할게 뻔해 공개하지 않겠다.다음주 월요일쯤 고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건모는 최근 13세 연하의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인 장지연과 혼인신고를 마쳤다. 결혼식은 내년 5월로 예정했지만 이미 법적부부가 됐던 터라 대중은 성폭행은 물론 유흥업소 단골 고객이었다는 점에도 비난을 보내고 있다.
이에 대해 김건모 측은 "사실이 아니다.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 훼손으로 법적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용석 변호사가 9일 고소장을 제출하고, 김건모 측도 법적 대응에 나서며 김건모 성폭행 사건은 법원에서 다뤄지게 됐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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