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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중식연맹 여경래 셰프는 유산슬을 초대했다. 그는 "유산슬과 관련된 것 때문에 초대를 했다"라며 "유산슬 씨로 활동해서 중식하는 분들에게 상당히 도움이 많이 된다"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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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여경래 셰프는 "내가 그래도 초특급 호텔 주방장이다. 유산슬을 한번 대접해드리고자 한다. 유산슬의 진면목을 보여드리겠다"며 유산슬 요리를 대접했다. 유산슬은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홀로 유산슬을 맛보게 됐다. 부담스러운 눈빛과 더불어 "사람 유산슬이 유산슬을 먹는다"는 직원의 멘트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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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며칠 후 유산슬은 할머니가 운영하는 라면집에 도착했다. 앞서 할머니는 단골손님에게 "나 대신 라면 끓여줄 사람이 온다"라고 말한 바 있다. 유산슬은 우선 할머니가 끓여주는 라면을 뚝딱 비웠다. 이어 할머니의 인생 이야기를 듣던 중 전화를 받은 할머니는 급한 일이 있다며 라면집을 떠났다. 이어 유산슬이 혼자 있는 가게에 손님이 도착했다. "사장님 곧 오실거다"라던 유산슬은 김태호PD의 전화를 받고는 당황했다. 하지만 이내 현실에 순응한 그는 자연스럽게 주방에 섰다. 앞서 할머니가 끓이는 모습을 어깨너머로 본 유산슬은 눈대중으로 라면을 끓였다. 자타공인 라면 마니아 유산슬의 첫 라면을 맛본 손님은 "맛있어요"라며 한그릇을 다 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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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유산슬은 두 번째 손님에게 비빔 라면을 끓여 줬다. 그러면서 사장님과 같은 자리에서 손님의 반응을 살피며 "잘 드시나 안드시나 보게 된다"며 라면집 사장님의 마음이 됐다. 쉴새없이 찾아오는 손님들에 유산슬은 라면을 끓이고 손님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이건우 작사가가 밤새 수정한 '인생라면'의 가사를 접한 유산슬은 "라면광고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토벤과 정차르트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곡을 선보였고, 결국 베토벤은 "정차르트 곡이 더 좋다"라고 인정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