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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감독은 경기 후 "무슨 말을 어떻게 꺼내야 할 지 모르겠다.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좋은 기회를 줬다. 부산의 팬들이 3년 동안 고생했는데 큰 선물 드렸다. 1년 동안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조 감독은 수원FC를 이끌 당시 부산을 강등시켰다. 그 후 팀을 맡아 다시 승격을 시켰다. 조 감독은 "어떻게 하다보니 그런 스토리가 나왔다. 이 팀을 떨어뜨렸지만 올렸다는게 운명의 장난 같다. 시즌 내내 마음 고생했다. 당연히 올라가야 한다는 압박감이 컸다. 오늘 훌훌 털고 1부에 올라가게 됐다. 이제 1부에서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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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감독은 수원FC, 그리고 부산에서 두번의 승격을 경험했다. 조 감독은 "수원FC는 생각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올렸기에 얼떨떨 했다. 부산은 내가 뛰었던 팀을 떨어뜨렸는데 다시 올렸다는데 자부심이 있다. 압박감 속에서 경기를 하다보니 멘탈적으로 무너졌던 것이 있다. 나름대로 매 경기 힘들었다. 표현은 못했다. 이제 편히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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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감독은 인터뷰 내내 압박감에 대해 언급했다. 조 감독은 "솔직히 1라운드부터 36라운드까지 치르면서, 광주가 우승하고 2위가 결정되는 순간, 매 경기, 오늘까지 경기를 치르기 힘들었다. 매경기를 당연히 이겨야 한다는 것, 그런 생각, 팬들, 미디어들,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주더라도 힘들었다. 나도 힘들었다. 오히려 승강 플레이오프가 마음이 편안하지 않았나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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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