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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22)이 베트남에서 열린 KLPGA 2020년 개막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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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까지 이틀 연속 선두를 유지한 이다연은 최종 라운드를 앞두고 "그냥 편하게 치고 싶다. 우승 생각 보다는 그냥 마지막 날 최선을 다했고, 후회하지 않는 경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고, 그러다 운이 좋으면 우승이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2020시즌 개막전이지만 2019년도 마지막 대회의 마지막 날이지 않은가. 자신 있게 치고 싶고, 후회하지 않도록 플레이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최종 라운드 전에 생각을 많이 했다. 내 플레이만 하면 승산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버디 찬스를 기다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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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희정에 1타 앞선 선두로 이다연은 2번 홀(파4)과 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11언더파로 격차를 벌렸다. 임희정이 잇단 보기를 범하며 우승권에서 멀어진 뒤 또 다른 같은 조 동반자 최은우와의 경쟁이 이어졌다. 11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9언더파를 만들며 2타 차로 추격했다. 이다연은 "사실 경쟁 선수들과 같은 조에서 플레이를 하다보니 신경 쓰였고, 잘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버디를 놓치기도 했다. 계속 기다리자는 생각으로 플레이 했고, 좋은 운이 따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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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마지막 대회이자, 2020년 개막전인 오버랩 대회에서 기분 좋은 첫승을 기록한 이다연. 그는 "개막전 첫승할 수 있어 기쁘다. 올 해 기쁜 일도 많았지만 아쉬운 부분도 많았다. 전지훈련에 새로운 목표 가지고 전체적으로 생각하고 보완해서 올 생각"이라고 다짐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