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먹신' 현주엽의 기록을 깬 이가 나타났다.
8일 방송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대회를 앞두고 직원들의 몸 관리를 시작한 양치승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체육관 직원들은 대회 준비에 앞서 인바디 검사를 했고, 결과에 실망한 양치승은 본격적으로 직원들 몸 관리에 돌입했다. 그는 직원들을 혹독하게 몰아붙이며 운동을 시켰고, 이후 체중 증가가 필요한 직원들을 데리고 나가 회전 초밥집을 찾았다.
회전 초밥은 처음이라며 맛있게 먹던 양치승은 가게 최고 기록이 50접시였다는 말을 듣고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거기에 50접시 이상을 먹으면 할인을 해주겠다는 약속까지 더해지자 기록 경신에 대한 의지는 더욱 타올랐다.
그 결과 51접시를 비운 양치승은 현주엽의 기록을 깨고 '당나귀 귀' 최고 기록을 세우며 초밥왕에 등극했다.
또한, 초밥 접시로 탑을 쌓고 싶다며 강력한 전투력을 보이던 김동은 필라테스 원장은 2~3개 씩 담긴 초밥 40접시를 평온한 표정으로 해치웠다. 이를 보던 김숙은 "현 감독님 느낌이 나온다"라며 현주엽과의 '먹플갱어 식사 배틀'을 요청해 추후 두 사람간 세기의 대결이 펼쳐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심영순 편에서는 자신의 집을 찾은 김용건과 유재환에게 김장을 시키는 심영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혼자 사는 김용건에게 김치를 주고 싶다며 집으로 초대한 심영순은 그에게 따뜻한 집밥을 대접했다.
그러나 식사 후 김치를 내주는 대신 별안간 김치 담그기를 시켰고, 쌓여 있는 김장 재료를 보고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하던 김용건은 심영순의 지휘 아래 74년 만에 처음으로 김장에 도전했다.
이어 이런 사실을 모르고 김치를 가지러 온 유재환까지 김장에 합류했다. 김용건은 지원군의 등장에 반가워했고, 유재환의 끊임없는 수다에 "귀가 먹먹하긴 해도, 괜찮아"라며 특유의 농담을 건네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늦은 밤이 되어서야 김장이 끝났고, 긴 노동에 지치기도 했지만 양손 가득 직접 담근 김치를 들고 함박웃음을 지으며 집을 나서는 두 사람의 모습이 흐뭇한 미소를 주었다.
김소연 대표 편에서는 성격 급한 김소연 대표와 열일하는 비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비서는 김소연 대표가 식사 중 아쉬운 점을 말하자 한달음에 나가 그녀가 원하는 것을 준비해 왔다.
또한 비서일 외에도 법무와 인사까지 걸쳐 있는 그의 업무 범위에 MC들은 "사람을 너무 부려 먹는다"라며 원성을 쏟아냈지만, 정작 본인은 불평 한마디 없이 묵묵히 일을 해냈다.
이처럼 식사를 준비하는 것에서부터 회사 업무까지 똑 부러지게 처리하는 모습에 MC들은 감탄했고 최현석은 "저 친구 탐나는데요"라고 했다.
한편, 비서가 추천한 사진들로 구성된 김소연 대표의 SNS도 공개되었다. SNS 속 사진들 대부분은 눈을 감고 있거나 초점이 맞지 않고 흔들리는 등 한눈에 봐도 이상했고, 이는 비서의 소심한 복수였다는 사실이 밝혀져 큰 웃음을 줬다.
한편 이날은 2부 시청률이 11.2%(이하 닐슨코리아 집계·전국 기준)로 2주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6주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31회 시청률이 10%를 돌파한 데 이어 2주 만에 또다시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특히, 양치승과 함께 간 회전 초밥집에서 40접시 약 120여개를 먹어 치우고 식곤증에 빠진 김동은 필라테스 원장이 이날의 초밥집행에 대해 만족해하는 순간 최고 시청률 12.8%를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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