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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보액션 블록버스터라는 한국 드라마 시장에서 보기 힘든 장르를 내세운 '배가본드'는 영화같은 완성도로 방영 내내 호평받았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B357기 추락 사고로 조카를 일은 나마 차달건(이승기)이 단순 추락사고가 아닌 테러라는 것은 깨닫고 국정원 요원 고해리(배수지)와 함께 은폐된 진실 속에 숨겨진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쳐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 9월 21일 첫 방송을 시작한 후 줄곧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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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회를 거듭할수록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와 블록버스터물다운 큰 스케일, 단단한 캐릭터와 배우들의 열연이 합쳐져 얻어낸 결과다. 특히 방영 내내 미국 온라인 넷플릭스의 메인을 차지할 정도로 해외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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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TVBS방송과 태국 Sudsapda(수드사프다)지는 각각 ''배가본드' 첫방 시청률 1위 등극!, ''배가본드' 한번 보면 빠져들게 되는 드라마'라고 헤드라인을 달며 '배가본드'를 주요 토픽으로 다뤄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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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시즌2에 대한 요구도 커지고 있다. 지난 달 16일 방송한 마지막회는 국제 용병이 된 차달건이 무기 로비스트를 저격하려다 상대가 고해리인 것을 보고 피하는 장면으로 끝을 맺었다. 이는 첫회 시작과 같은 장면이기도 하다. 때문에 용병이 된 차달건과 로비스트가 된 고해리의 뒷 이야기를 다뤄달라는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다.
물론 시즌2 제작이 성사되려면 여러가지 난관이 있다. 장영철 정경순 작가가 이야기를 만들어야 하고 시즌1때와 같은 완성도를 위해서는 유인식 PD도 합류해야한다. 가장 큰 난관은 주연배우 이승기 배수지의 의지와 스케줄이다. 톱스타들인만큼 스케줄이 꽉 들어차 있어 '배가본드2'의 촬영 스케줄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있어야 한다. 이승기는 이미 SBS '집사부일체'와 넷플릭스 '범인은 바로 너 시즌2'을 가이 소화하고 있고 배수지도 영화 '백두산'의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스케줄 조율은 다른 배우들도 마찬가지다.
팬들의 염원대로 '배가본드 시즌2'를 정말 볼 수 있을까. 가능성은 현재로선 반반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