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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째 한국에서 뛴 린드블럼에게 2019년이 가장 특별한 해였다. 처음으로 우승 반지를 끼게 됐고,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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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맹활약으로 린드블럼은 2019 정규시즌 MVP에 올랐다. MVP 시상식 때는 해외 봉사활동을 가는 바람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9일 열린 골든글러브 시상식엔 직접 참석했다. 이번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린드블럼의 한국과의 작별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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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해 자신감을 밝혔다. 린드블럼은 롯데 자이언츠에서 2년을 뛴 뒤 2017년 다시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가 시즌 중반 롯데로 돌아온 적이 있다. 지난해 두산으로 옮겨 2년을 더 뛴다 다시 메이저리그에 도전한다. 2년 전보다 더 성장했다고 했다. 린드블럼은 "투수로서 굉장히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분석적인 면에서 발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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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무엇을 가장 그리워할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한국 사람들"이라고 했다. "모두 친절했고, 도와줬다. 내가 살던 곳이 아닌데 마치 고향처럼 느끼게 해줬다. 팀 동료, 코칭스태프, 팬분들 모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제 메이저리그의 새 팀을 구해야하는 린드블럼은 "야구에서 보장을 해주는 것은 없다. 팀이 나를 좋은 선수로 도와줄 수 있는 팀을 선택하겠다"라고 자신의 팀 선택의 기준을 말했다. 김재환도 메이저리그에 가면 맞대결을 할 수도 있겠다는 말에 "김재환이 얼마나 미국에서 야구하고 싶어했는지를 알고 있다"면서도 "여기서도 나쁘지 않았다. 전력분석을 잘해놔서 괜찮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린드블럼은 "두산과 롯데팬을 떠나 모든 KBO팬분들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팀 동료들에게도 큰 고마움을 전한다. 그냥 팀 동료가 아니고 가족이었다. 항상 그리울 것 같다"라고 작별 인사를 했다.
삼성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