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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신은 "'달빛천사를 보고 자란 아이들을 달천이라고 부르는데 그동안 요청이 많았다. 올해가 방영 15주년이라 선물하고 싶어서 한 일인데 일이 커져서 믿을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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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방영 당시 주인공 루나 역을 맡았던 이용신은 15년간 아껴준 팬들의 추억을 위해 직접 앨범 제작과 가창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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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신은 "원곡이 외국곡이라 정식음원을 발매하려면 라이선스 비용을 내야 했다. 개인적으로 충당하기에는 부담이 되어 클라우드 펀딩을 통해 달천이들의 도움을 받게 됐다. 펀딩 목표액이 3300만원이었는데 펀딩 오픈 한시간만에 억 단위를 넘겨 당황했다. '달빛천사'를 보던 꼬꼬마들이 이제는 성인이 된 걸 생각하지 못했다. 처음에는 UST 카드형 앨범을 주려 했는데 선물을 더 주기 위해 CD를 구성에 넣고 보이스 키링을 추가하는 등 리워드가 업그레이드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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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팬들은 26억원이라는 거금이 모였는데도 판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다는 것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타이틀곡은 '달빛천사'의 오프닝과 엔딩을 장식했던 '뉴 퓨처(New Future)'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2004년 유일하게 음원으로 발매됐던 '나의 마음을 담아' 어쿠스틱 버전을 비롯해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
이용신은 "노래를 들으며 '달빛천사'를 추억했다. 편하게 좋은 음질로 무한반복할 수 있도록 해주고 싶었다. 최대한 원곡에 충실하면서도 2019년에 맞는 변화를 줬다. 훨씬 좋아졌다는 생각이 들 수 있게 했다. 풀문 캐릭터는 15년 전 그대로 16세로 너무 예쁘다. 그런데 15년이 지나면 성우도 목소리가 변한다. 2004년의 풀문을 지금의 풀문이 이길 수 있을지를 제일 걱정했다. 캐릭터의 느낌을 그대로 주고 싶어서 한 소절 한 소절 듣고 카피했다. 너무 힘들었지만 성우로서 도전해보고 싶었다. 잘해낸 것 같다"고 자신했다.
신동식PD는 "예전에는 방송용으로만 만들어져 음반 발매는 생각하지 못했다. 대단하고 응원할 만한 일이라고 봤다"고 칭찬했다.
이용신은 이날 오후 6시 '리턴드 풀문'을 발표한다. 이후 24일과 25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단독 공연을 연다. 이번 공연은 티켓 오픈과 함께 전석매진됐다.
이용신은 "소극장도 아니고 이렇게 큰 공연장이라니 너무 놀랐다. 달천이들과의 떼창이 기대된다. 팬들의 응원에 감동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