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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1박2일 시즌4'처럼 가수, 개그맨에 배우까지 여러 분야의 스타들이 함께 등장하는 것은 양반이다. 많은 관찰 예능들이 배우들의 생활을 관찰하고 있다. TV CHOSUN '연애의 맛3'는 정준 이재황 박진우와 강두가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강두를 제외하고는 모두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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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시베리아 선발대'는 김남길 이선균 등 배우들로 채워졌다. 배우 이동욱이 호스트를 맡은 SBS토크쇼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도 최근 론칭했다. 배우 정해인은 KBS2에서 여행예능 '걸어보고서'에 출연중이고 tvN '삼시세끼-산촌편'은 염정아 윤세아 박소담이 멤버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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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이 배우를 찾는 것은 역시 신선함 때문이다. 기존 개그맨이나 가수들과 다르게 평소 모습을 노출하는 일이 적은 배우들이 예능에 출연하는 것은 시청자들에게 새로움을 느끼게 한다. 물론 많은 스태프들에 둘러쌓여 있는 상황에서 아무도 없는 것처럼 행동해야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 능숙한 배우들에게 평소 모습을 보이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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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의 예능 출연이 전체적인 예능 제작비 상승에 기여한 것은 사실이다. 이전까지 100~200만원선에서 해결할 수 있었던 출연료가 배우를 섭외하면 300~400만원 선으로 올라간다. 배우들이 단체로 출연할 경우는 부담이 더 커진다. 실제로 한 프로그램은 배우를 섭외하면서 제작비가 평소보다 2배로 뛰는 경험을 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배우들은 기본적으로 자신들이 책정한 출연료선이 높기 때문이다. 때문에 현장에서는 볼멘 소리가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포기하기도 힘들다. 가뜩이나 OTT와 유튜브 등에 시청자를 빼앗겨 힘들어진 상황에서 배우를 놓치기에는 그들이 보장해주는 시청률의 '단맛'이 크다. 때문에 당분간 '배우 예능 전성시대'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