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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에서 총 55건이 페이크 파울 대상 장면으로 올랐다.그 중 최종 판결은 29건이었다. 2라운드에서는 다소 줄었다. 긍정적 부분. 하지만 아직도 많다. 최고의 페이크 파울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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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어렵지 않아요'=11월7일 전자랜드와 모비스. 이대성의 현란한 드리블을 차바위가 커트. 여기까지는 훌륭했다. 이대성은 곧바로 뒤에서 공을 걷어내면서 가까스로 속공을 방지했다. 이때, 차바위는 가볍게 한 손을 들어올리며 일상적 페이크를 시전. 어렵다는 편견은 버려야 한다. 페이크, 하루면 차바위만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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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행패'=11월17일 최부경은 골밑 돌파 도중 이미 공을 제대로 잡지 못한 채 돌진했다. 볼은 이미 떨어지는 상황. 빠른 순간 판단이 돋보였다. 옆의 수비수를 감각적으로 느낀 최부경은 그대로 대자로 공중부양하면서 플라핑. 그리고 못 먹는 감 찔러나 보는 심정으로 공까지 발로 걷어찼다. 이왕 이렇게 된 거 극단으로 치달았다. 무한도전 정형돈이 보여준 '주사'장면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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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젊은 피=1라운드 페이크 파울의 우승팀 DB. 새로운 피를 수혈했다. 1라운드 지명한 신인 이윤수. 11월15일 DB와 KGC전. 김철욱과 가벼운 접촉. 그런데 팔을 벌리며 뒤로 통통통 넘어지는 제스처를 취했다. 역시 신인이었다. 노련한 경험이 부족했다. 어설펐다.
최고의 전통 계승=2라운드에서 만세 동작은 많았지만, 극적이지 않았다. '3.1절 독립운동' 느낌이 나는 만세는 눈에 띄지 않았다. 그 중 가장 탁월한 만세 페이크는 이관희. 11월16일 전자랜드전에서 컷 인 후 들어가는 동작에서 볼을 뺏기자 주저없이 만세. 좀 아쉬웠다. 절실함이 부족했다. 페이크 직전 순간적 '몰입도'를 연마할 필요가 있다. 이 와중에 이관희는 2관왕.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