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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전 라커룸에서 만난 신한은행 정상일 감독은 걱정이 가득했다. 그는 "일단 일부 선수가 장염 증세가 있다. 우리은행은 강팀이다. 지난 경기에서 패한 뒤 6일 간 쉬었기 때문에 단단히 벼르고 나올 것이다. 하필 이럴 때 우리가 만났다"고 했다. 신한은행은 예상 외로 잘 싸운다. 노련한 정 감독의 지도력이 보이는 부분이다. 5승4패로 5할 승률을 넘었다. 당초, 최하위권으로 분류됐던 신한은행은 분투하고 있다. 단, 우리은행과는 객관적 전력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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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감독의 우려가 현실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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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신한은행은 우리은행의 거친 압박에 실책을 연발했다. 전반 6분35초까지 신한은행은 무득점. 우리은행의 18-0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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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쿼터에서도 간격은 좁혀지지 않았다. 신한은행은 센터 김연희를 중심으로 골밑 미스매치를 노렸지만, 효율성이 떨어졌다. 반면, 우리은행은 2쿼터 막판 김소니아의 행운의 3점슛, 버저비터 미드 점퍼로 42-23, 추격을 허용치 않았다.
우리은행이 12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르샨다 그레이(22득점 13리바운드)를 비롯, 5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하며 신한은행을 81대53으로 완파했다. 아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