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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우려의 시각이 없는 것은 아니다. 최근 두 시즌간 스트레일리의 성적이 좋지 않았던 점이 지적되고 있다. 스트레일리는 2018시즌 마이애미 말린스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23경기 122⅓이닝을 던졌으나 5승6패, 평균자책점 4.12였다. 올 시즌엔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합류했지만, 14경기(선발 8경기) 2승4패, 평균자책점 9.82로 부진하면서 전반기를 마친 뒤 방출되기도 했다. 최근 4시즌 연속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지만, 두 시즌 간의 부진에 대한 여러가지 추측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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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일리는 수술을 마친 뒤 일찌감치 재활에 돌입하면서 새 시즌 메이저리그 재도전을 노렸다. 최근까지 꾸준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고, 문제를 일으켰던 무릎 상태가 더 좋아질 수 있는 상황이었기에 가치는 높아질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 롯데가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새 시즌 메이저리그에 잔류하더라도 경쟁 성공을 장담할 수 없는 스트레일리는 고심 끝에 새로운 도전을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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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적응 여부다. 메이저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국내에서 피어오르지 못한 외국인 투수들은 부지기수다. 보스턴 레드삭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였던 펠릭스 듀브론트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불펜 자원이었고, 포수 불안 문제 속에 난조를 거듭했던 듀브론트와 달리 스트레엘리는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돈 경험에 강점을 갖고 있다. 롯데가 새 시즌 포수 보강을 위해 지성준을 트레이드 영입한 것 뿐만 아니라, 미국 출신 배터리 코치 영입을 추진 중인 부분도 스트레일리의 안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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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