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이영재(강원FC)의 표정에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이영재는 15일 오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2019년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손준호와 교체될 때까지 75분가량 그라운드를 활발히 누볐다.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와 과감한 슈팅은 돋보였지만, 찬스를 몇 차례 놓치는 결정력은 아쉬웠다.
이영재는 경기 후 "지난시즌 강원에서만 공격 포인트 11개를 기록했다. 자신이 있었다. 대표팀에서도 경쟁력있는 선수란 걸 증명하고 싶었다. 새로운 옵션이 될 수 있는 선수라는 사실을 각인시키고 싶어서 자신감 있게 플레이를 했다. 선발 데뷔전이었지만 주눅들지 않고 자신있게 뛰었던 점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파울루 벤투 코치진이 '정말 잘했다고 칭찬을 많이 했다. 결정적 찬스를 놓친 건 괜찮다'고 말해줬다고 이영재는 전했다.
정작 본인이 만족하지 않았다. 소속팀 감독 김병수로부터 "(이)영재가 공을 잡으면 설렌다"는 최고의 찬사를 들었던 이영재는 "오늘 경기로는 벤투 감독이 설레지 않았을 것 같다.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에 있어 실망감이 있다. 골로 연결되는 패스도 없었다. 부족함이 많았다. 더 발전해야 한다"고 자평했다.
중국전 관련기사 댓글에 이영재 지분이 높다는 데 대해 "악플이든, 좋은 댓글이든 팬분들이 저에게 보이는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전반 김민재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신승했다. 18일 일본과 결승전을 치른다.
부산=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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