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이 15일 서울시 양천구 계남체육관에서 주최한 '제1회 전국 배드민턴 대회'에서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팀이 있다.
여자복식 40-45A조의 서혜진-레티탄퇴이 조다. 동호인들 사이에서 승률90%의 팀으로 불리며 유명세를 얻고 있는 두 사람은 이력도 독특하다.
현재 간호사로 근무하며 의료한류를 위해 수시로 중국을 방문하는 서혜진씨는 학창시절 정구선수로 활동했고, 베트남에서 온 레티탄퇴이씨는 학창시절 핸드볼 선수로 활약한 이력이 있는 엘리트스포츠인들이다.
서혜진씨는 "학창시절 운동한 경력이 배드민턴 경기에서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 같다"며 "레티탄퇴이는 핸드볼을 한 경력으로 앞선에서의 움직임이 좋고, 저는 정구를 했던 것이 스매싱에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배드민턴에는 3가지 종독 요소가 있는 것 같다"며 "우선 여성들이 가장 피하고 싶은 자외선에서 자유롭고, 날씨에 관계없이 언제든 짧은 시간 내 많은 땀을 흘릴 수 있고, 혼자가 아닌 둘 이상이 함께 호흡을 맞추며 서로의 승부욕을 자극한다"고 밝혔다.
승률90%의 강한 팀으로 1순위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서혜진씨는 다음 대회에서는 꼭 우승 후 인터뷰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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