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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휘(김재영 분)는 김청아(설인아 분)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구준휘는 "나한테서 떨어져라. 네가 갑자기 싫어졌다"고 모진 말을 내뱉었지만, 김청아는 계속 구준휘를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 그런 김청아의 모습에 구준휘는 "이런 내가 너무 싫다. 난 너 안 좋아할거다. 난 너를 절대 좋아할 수가 없다"고 힘들어하면서도 그녀를 안았다. 그럼에도 김청아는 "알겠다. 지금처럼 나만 좋아하겠다. 난 구준휘씨를 안 좋아할 수가 없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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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문태랑은 "그쪽이 생각하는 오해, 피할 수 없다는 거 안다. 하지만 그때는 당신만 못 움직이는 게 아니었다. 우리 모두가 한걸음도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 쪽이 깨어나서 이제 겨우 한발을 내딛은 거다"고 해명했다. 이를 들은 도진우는 "더 내딛지는 말아달라. 누가 뭐래도 우린 9년을 함께 살았다. 난 내 아내랑 다시 잘 시작하고 싶은데, 그 쪽이 그걸 가로막고 있다. 그쪽은 내가 잠든 사이에 내 아내를 뺐어간 파렴치한 한 인간일 뿐이다"며 "설아는 아이를 가지고 싶어했다. 우리 부부한테 시간을 달라. 부탁하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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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도진우는 "왜 위자료 100억을 안받았느냐. 그러니까 내가 이러는거 아니냐. 난 위자료 만큼은 줘야겠다. 당신이 못 받겠으면 당신 가족한테 주겠다"고 말했다. 가족을 언급하자 김설아는 "이렇게 할 수 있으면서 과거에는 왜 우리 가족 무시했냐. 내가 가족들을 얼마나 사랑했는지, 가족을 버리고 나서 알았다. 당신 때문에 나는 늘 외로웠다"고 털어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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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프로그램 오디션을 앞두고 있는 김설아는 요리사인 문태랑에게 "이 오디션 꼭 붙고 싶다. 도와달라"고 부탁했고, 이에 문태랑은 김설아에게 음식에 대해 알려주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함께 시간을 보내며 다시 가까워졌다. 반면 도진우는 김설아의 연락을 기다리며 속이 타들어 갔다.
결국 홍화영은 김설아를 집으로 불러들여 "내 아들한테서 떨어져라. 두 번다시 회사에도 얼쩡거리지 말아라. 가족이랑 문비서 오빠까지 앞세워서 이 집에 다시 들어오고 싶은거냐. 동생들 미래가 네 손에 달려있다는거 명심하고 조심하라. 이럴거면 그때 위자료 받지 그랬냐"고 협박했다. 이에 김설아는 "그래도 저한테 진우씨는 9년간 함께한 남편이다. 사람이 누워있는데 어떻게 돈을 받냐"면서 "어머니 때문에 이 집으로는 다시 안 돌아온다"고 맞받아쳤다.
두 사람의 대화를 도진우가 듣게 됐고, 자신을 생각했던 김설아의 마음을 알게된 도진우는 "내가 잘못했다. 아무것도 모르고 살았다. 내 식대로 당신을 사랑했다"고 눈물을 흘리며 김설아에게 사과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