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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초반 1점씩 나란히 주고받으며 막상막하의 경기를 펼쳤다. 한국은 6엔드에 헝가리에 2점을 허용하며 3-4로 역전당했지만 7엔드에 2점을 추가하며 바로 5-4로 재역전, 8엔드에 2점을 더해 7-4로 점수를 벌렸다. 한국은 정교한 샷으로 상대 스톤 사이를 지나 하우스에 스톤을 넣으며 헝가리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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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만난 대표팀은 연승의 기쁨에 미소가 가득했다. 주장 이수정(19)은 "어제 중국에 이어 헝가리도 치열하게 싸우다 역전승을 거둬 울컥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대회 전부터 걱정했던 컬링 강국 중국을 잡아 이날 경기도 더 자신감 있게 임할 수 있었다. 이수정은 "연습 땐 실수도 하고 집중력에도 기복이 있었는데 막상 대회가 시작되니 집중력도 강해지고 사람들도 우리에게 프로답게 발전했다고 말한다"고 밝혔다. 권예지(22)는 "양재봉 감독님이 '긴장을 좋은 흥분으로 바꿔라' '진다고 생각하지 마' 등 긍정적인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관중도 우리가 하우스를 옮길 때마다 자리를 옮기며 응원해줘서 기운이 더 난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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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와의 예선 3차전도 이같은 찰떡 호흡으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김지수는 섬세한 드로우의 비결로 "샷한 사람은 30%만 차지한다"며 "스킵의 작전과 스위퍼의 속도조절을 믿고 던져서 좋은 샷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후보선수 최제윤(28)마저 "출전만 한다면 얼굴 빨개지게 죽을 각오로 스위핑하겠다"며 팔을 흔들어 보였다. 총 7팀이 출전한 여자 컬링은 캐나다전까지 승리하면 준결승 진출이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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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테리나데플림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