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벌써 7번째 시즌이다. 뉴욕 양키스 다나카 마사히로가 새 시즌을 준비하는 각오를 밝혔다.
다나카는 지난 2014시즌을 앞두고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당시 양키스와 7년 총액 1억5500만달러(약 1819억원)라는 대박 계약에 성공했고, 올해로 6번째 시즌을 보냈다. 내년이 이번 계약의 마지막 시즌이다.
부상으로 부침도 있었지만 승운은 나쁘지 않은 편이었다. 다나카는 2014년부터 올시즌까지 6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에도 성공했다. 올 시즌 역시 양키스 선발진 한 축을 담당해 11승9패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했다.
다나카는 시즌 종료 후 고국인 일본에 돌아가 휴식을 취하고 있다. 특히 최근 탬파베이 레이스행이 결정된 쓰쓰고 요시토모의 메이저리그 입성을 환영했다. 쓰쓰고는 포스팅을 통해 탬파베이와 2년 1200만달러에 계약에 합의했다.
16일 일본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이날 친정팀 라쿠텐 골든이글스 구단 사무실에 방문한 다나카는 "드디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 같은 일본인 선수가 와줬다. 이제 스프링캠프에도 취재진이 동쪽 지역으로 와줄까 싶다"며 반가움을 전했다.
같은 지구 소속인만큼 다음 시즌부터는 다나카와 쓰쓰고가 투타 대결을 펼칠 확률이 높다. 다나카는 "리포트로도 이해할 수 있지만, 실제로 경기에서 마주했을때 실감할 것 같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서로 전력을 다해 맞붙기 때문에 더욱 재미있을 것 같다"며 탬파베이전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계약 마지막 시즌을 맞아 "후회 없이 마지막 1년을 보내고 싶다"는 다나카는 "양키스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크다. 내년에는 꼭 우승을 하고 싶다"고 했다.
또 "올 시즌에는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아쉬움밖에 없었다"고 돌아봤다.
최근 새로운 팀 동료가 된 게릿 콜에 대해서는 "아마 (게릿 콜이 있기 때문에)내가 개막전 선발이 될 가능성은 없을 것이다. 내가 개막전 투수로 나선다는 것은 다른 투수들이 안좋다는 뜻이기 때문에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등판 루틴이나 경기전 불펜 투구 등 그런 모습들을 옆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인상이 강렬하다. 정말 대단한 투수다. 상위 극소수 실력을 가진 투수"라며 게릿 콜의 입단 자체가 긍정적인 동기 부여가 된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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