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전설' 라이언 긱스가 앤서니 마샬(맨유)에게 따끔하게 경고했다.
영국 언론 스포츠리뷰는 17일(한국시각) '긱스는 맨유의 마샬에게 분명한 메시지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15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에버턴과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마샬은 이날 경기에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격했다. 하지만 90분 내내 무기력한 모습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경기 뒤 긱스는 쓴소리를 내뱉었다. 긱스는 "마샬은 재능이 있다. 나쁜 선수는 아니다. 문제는 늘 무기력해 보인다는 것이다. 팬들은 그가 제대로 뛰지도, 노력하지도, 충분히 열심히 하지도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 눈에는 마샬의 성격과 움직임 때문에라도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마샬은 땀을 흘리지 않는 것 같다. 경기 때 앞으로 길게 크로스라도 올려야 한다. 본인은 득점을 하지 못하더라도, 다른 누군가는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맨유는 19일 콜체스터와 풋볼 리그 컵을 치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