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문화체육관광부가 2020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으로 13개 시도-대회 22개를 최종 선정했다.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사업'은 전국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국제경기대회 중, 특색 있고 경쟁력 있는 대회를 선정해 10억 원 미만으로 대회 운영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수단의 경기력 향상, 지역체육 활성화 및 지역균형 발전 도모를 위한 사업이다.
지난달 12일부터 2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총 14개 시도의 38개 대회가 지원했고,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13개 시도의 대회 22개(표 참조)를 선정했다.
문체부 정책 담담자는 "대회가 내실 있게 열릴 수 있도록 세분화된 공모 기준과 2019년도 대회 성과평가 등을 심사에 반영한 결과, 지역별로 골고루 선정됐으며 아이스하키, 컬링, 양궁, 역도 등 2019년도 공모에 비해 지원종목도 다양해졌다"고 평가했다.
2019년도 대회성과 평가가 우수했던 '2020 대구국제마라톤대회' '2020 통영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ITU) 트라이애슬론 월드컵' '2020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2020 코리아오픈테니스대회'는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지자체에서 모범적으로 추진해온 국제경기대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세계 정상급 선수의 참가를 유도하고, 지자체의 국제대회 개최 역량을 키울 것을 기대하고 있다.
또 문체부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유산을 계승하고 시설을 사후 활용하는 대회도 새롭게 지원한다. '2021 평창국제청소년동계대회'와 '20세 이하(U20) 아이스하키 세계선수권 대회'는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 시설인 알펜시아, 용평리조트, 강릉올림픽파크 경기장을 활용해 열린다. '2020 월드컬링투어(WCT) 의성국제컬링컵대회'는 의성컬링센터에서 대회를 열고 컬링 보급 확대에 나선다.
이와 함께 역도, 양궁, 볼링, 배드민턴, 치어리딩, 택견 등 다양한 종목의 국제경기대회도 새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문체부는 이번에 선정된 국제경기대회의 운영상 개선점을 찾아내고, 국제적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대회기간 중 현장을 점검하고 대회 이후 결과도 평가하는 등 대회를 관리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앞으로도 우리나라 스포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자체가 스포츠를 토대로 지역을 국내외에 홍보하며 지역경제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 개최하는 국제경기대회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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