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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벤 라이블리, 삼성과 총액 95만 달러에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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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와 재계약 했다.

삼성은 18일 라이블리와 총액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50만달러, 인센티브 25만달러 등 최대총액 95만달러의 조건에 재계약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앞서 라이블리는 국내 병원 두 곳에서 메디컬체크도 마쳤다.

KBO리그 역대 14번째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덱 맥과이어의 대체 선수로 시즌 중 삼성 유니폼을 입은 라이블리는 당시 연봉과 이적료를 합해 32만5000달러의 조건에 계약한 바 있다. 시즌 막판 9경기에서 4승 4패 평균 자책점은 3.95를 기록했다.

디셉션과 위력적인 구위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도 5차례나 달성했다. 이닝당 출루 허용(WHIP)이 1.12에 불과했고 9이닝당 탈삼진은 9.16개를 기록했다. 하지만 과제도 남겼다. 압도적인 구위를 선보였지만 경기 별로 기복을 보이기도 했다. 분석이 집중될 내년 시즌 신경써야 할 부분이다.

삼성은 라이블리와 원투펀치를 이룰 새 외국인투수를 물색중이다. 3년간 삼성에서 활약한 외국인 타자 다린 러프는 올시즌 총액 170만 달러에서 삭감 폭을 놓고 이견이 있어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