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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직캠]'정찬성 기다려!' 에드가의 활기찬 워크아웃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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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정찬성과 맞붙는 프랭키 에드가가 국내 팬들 앞에 선을 보였다.

에드가는 18일 부산시청에서 열린 UFC 부산 공개 워크아웃에 참가해 국내 팬들에게 모습을 공개했다. 가장 마지막으로 워크아웃 무대에 선 에드가는 국내 팬들의 환호 속에 가볍게 몸을 풀면서 정찬성과의 맞대결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오르테가를 대신해 이번 대회에 나서는 에드가는 전성기 때의 기량과는 거리가 있다는 평가다. 그러나 UFC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고, 할로웨이와 타이틀전을 펼칠 정도로 인정받는 기량을 갖춘 파이터다. 특히 페더급 내에서 가장 뛰어난 탑 컨트롤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입식 타격 역시 채드 멘데스를 KO로 눕히는 등 무시 못할 파워를 갖추고 있다. UFC가 당초 에드가의 상대로 밴텀급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코리 샌드하겐을 내정했던 점만 봐도 무게감을 짐작할 수 있다. 에드가는 최근 미국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정찬성은 낯선 상대가 아니다. 쉽지 않은 스타일을 가진 상대지만, 전쟁을 기대한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에드가는 워크아웃 행사를 마친 뒤 "작년에 정찬성과 맞붙을 예정이었지만 부상 때문에 이뤄지지 못했다. 이번 경기를 통해 당시의 아쉬움을 풀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찬성을 꺾는다면) 코리안 BBQ를 먹으며 승리를 자축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부산=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