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김광현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행에 긍정적인 평가가 쏟아지고 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디스패치'는 18일(이하 한국시각) 김광현의 영입을 평가하면서 '세인트루이스가 김광현과 2년 8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 김광현의 영입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해서 무리를 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오프시즌 눈에 띄는 전력 보강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좌완 김광현을 영입하면서 우완 일색의 로테이션에 변화를 가져왔다. 합리적인 계약이라는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위 매체는 '좌완 투수, 완성된 베테랑, 적절한 가격, 5~6선발과 스윙맨 활용 가능성' 등을 모두 체크하면서 가치 있는 계약이라고 평가했다.
세인트루이스에서 마무리 투수로 활약한 오승환(삼성 라이온즈)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이 매체는 '카디널스가 전력 보강을 위해 환태평양 지역에서 인재를 찾는 것은 확실히 발달된 부분이다. 카디널스는 오승환으로 꽤 많은 이득을 얻었다. 이 과정을 다시 밟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김광현은 헤네시스 카브레라와 오스틴 곰버의 적절한 대비책이 될 수 있다. 카브레라는 건강하지만, 제구가 부족하다. 곰버는 부상에서 돌아왔다. 김광현 영입으로 필요한 부분을 채웠다. 게릿 콜과 같은 계약은 아니지만, 세인트루이스로선 좋은 선택이다'라고 덧붙였다.
김광현 역시 2016~2017시즌 2년 연속 세인트루이스에 몸 담았던 오승환에게 적극적으로 조언을 들을 예정이다. 김광현은 18일 기자회견에서 "(오)승환이형이 다른 팀들도 가봤지만, 세인트루이스가 가장 좋았다고 얘기했다. 승환이형에게 이 팀의 규칙 등에 대해 다시 한 번 물어보겠다"고 밝혔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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