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돌이켜보면 지난 6월, 우리 '리틀 태극전사'들은 폴란드에서 열린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서 준우승이라는 기대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정정용 감독이 이끈 우리 젊은 대표팀은 한국 축구의 경쟁력을 세계 무대에서 맘껏 뽐냈다.
그 중심에 K리그 꿈나무들이 있었다. 당시 K리그 소속 선수들이 15명이었고, K리그 산하 유스팀 출신이 12명이었다. 당시 준우승 주역 공격수 오세훈(아산), 골키퍼 이광연(강원), 주장 황태현(안산) 등은 방송 출연 등으로 인지도를 확 끌어올렸다.
요즘 K리그는 어릴적부터 씨를 뿌려 좋은 열매로 키워내는 육성 정책에 많은 역량을 쏟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특히 미래 투자에 인색한 반면 당장 코앞의 성적에 매달리는 일부 1~2부 구단 경영진을 계속 설득해왔다. 그런 과정 속에서 미래가 더 밝은 유망주들이 하나둘 등장하고 있다. 2019시즌엔 U-20 월드컵 준우승 주역들 말고도 공격수 김지현(강원) 조규성(안양) 이동준(부산) 같은 영건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10득점-1도움의 김지현은 올해 영플레이어상을 받았다. 공격수 조규성과 이동준도 2부 MVP 후보에 오를 정도로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유지했다.
전문가들은 "유스 정책은 최소 10년을 보고 꾸준히 공을 들여야 한다. 1~2년 사이에 일희일비하는 투자로는 안 된다"고 말한다.
K리그가 본격적으로 유소년 클럽 시스템 정착의 첫발을 내디딘게 2008년이다. K리그 전구단 유소년 시스템 의무화를 시작했다. 2013년엔 처음으로 유소년 지도자 해외 연수를 시행했고, 유스 챔피언십 첫 시행(2015년), K리그 아카데미 CEO 과정(2016년), 유소년 클럽 평가 인증제(유스 트러스트, 2017년), 유스 챔피언십 확대 시행(2018년) 등으로 정책을 이어갔다. 유스 트러스트제도는 각 구단 유소년 클럽 시스템의 정확한 평가와 진단, 향후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2년 마다 각 구단 유소년 클럽을 평가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준 프로계약 제도도 적용하고 있다. K리그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 소속 선수 중 고교 2~3학년 재학 중인 선수들이 대상이다. 준 프로계약 체결 시 구단 소속으로 K리그 공식 경기와 유소년 클럽 소속으로 연맹 주관 유소년 대회에도 출전 가능하다. 최근 3년 동안 해외 유소년 지도자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인원만 300명이 넘었다.
또 잠재력이 풍부한 젊은 선수들의 출전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여러 제도적 장치가 마련됐다. 프로 계약 가능 연령을 18세에서 17세로 낮췄다. 또 1군 경기에 U-22 선수 의무 출전 제도도 도입했고, 2020년부터는 군팀 상주 상무도 U-22 의무출전 제도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런 다양한 정책과 제도로 유소년 클럽 시스템을 통해 성장한 선수들이 K리그에서 자리를 잡아가는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올해 전체 유스 출신 선수 비율이 29%(K리그 1~2부)에 달했다. 지난해에 비해 약 4% 정도 늘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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