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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턴파 투수 김선기는 2018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전체 8순위) 지명을 받고 히어로즈에 입단했다. 즉시 전력감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첫해 21경기에 등판해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7.94(22⅔이닝 20자책점)를 기록했다. 전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올해는 선발 투수로 준비했다. 캠프 초반 강력한 구위를 뽐내면서 장정석 전 키움 감독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그러나 캠프 막판 어깨 통증으로 선발 경쟁에서 밀렸다. 4월 어깨 통증 재발로 시즌 중반까지 재활에만 매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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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이 남는 시즌이었다. 김선기는 "처음 대체 선발로 3경기 연속 잘 던졌던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앞으로 경기를 하면서 안 될 때는 잘 됐었던 기억을 살리면서 하다 보면 좋을 것 같다. 장기적으로 풀타임을 뛰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밸런스가 흔들리면서 끝까지 호투를 이어가진 못했다. 김선기는 "100%의 집중력으로 던지지 못했다. 일단 올해 초 캠프에서 아팠기 때문에 지금은 어깨 보강 운동도 하면서 내년에 안 아프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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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진입 기회는 있다. 손 혁 키움 감독은 안우진을 불펜으로 활용할 구상도 세우고 있다. 기존 이승호를 비롯해 김선기, 한현희 등이 모두 선발로 뛸 수 있는 자원이다. 김선기는 "사실 (최)원태나, 승호가 너무 탄탄해서 처음부터 선발진을 뚫고 가긴 힘들 수 있다. 그래도 계속 좋은 모습을 보이면 기회는 올 것이다. 아프지 않다면 다시 150㎞를 던지고 싶은 마음도 있다. 한 단계씩 잘 만들려고 한다"면서 "캠프까지의 시간이 정말 짧다고 생각한다. 하루하루 운동만 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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