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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내내 창원 LG 현주엽 감독이 선수들에게 강조하는 게 있다. 바로 '망설이지 말라'는 것. 특히나 슛 기회가 왔을 때는 누구의 눈치도 볼 것 없이 일단 던지고 보라는 게 현 감독의 주문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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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선수들 역시 이러한 감독의 주문을 마음속에 새기고 있었다. 쉽게 되지 않았던 것뿐이다. 그래도 선수들은 더 나아지기 위해 계속 연습하고,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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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LG는 1쿼터부터 '틈날 때마다' 외곽슛을 시도했다. 비록 2개만 성공했지만, 전자랜드보다 2개 많은 8개의 3점슛을 시도했다. 19-21로 1쿼터를 졌지만, LG 분위기는 밝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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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는 전자랜드의 반격이었다. LG가 쿼터 시작 직후 강병현의 자유투 2개로 11점차를 만들며 이날 가장 큰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침착하게 점수차를 줄여나갔다. 트로이 길렌워터가 강력한 골밑 장악력으로 공수에서 활약했다. LG의 야투시도와 성공률이 다시 낮아졌다. 전자랜드는 57-60, 3점차로 3쿼터를 끝냈다.
이어 캐디 라렌이 5분48초에 저돌적인 골밑 돌파로 슛을 성공한 뒤 보너스 샷까지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전자랜드 민성주가 파울 아웃. 확실한 승기는 김시래의 몫이었다. 김시래는 72-71로 앞선 4분18초 때 날카로운 돌파로 상대 U파울을 얻어냈다. 여기서 발생한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한 김시래는 이어진 공격 때 톱에서 장거리 3점포까지 꽂아넣어 순식간에 6점차를 만들었다.
채 4분을 남겨두고 6점차로 밀린 전자랜드는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하지만 LG 수비가 힘을 냈다. 모처럼의 홈승리를 위해 몸을 던진 끝에 전자랜드의 추격을 저지했다. 창원=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