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우승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승컵을 든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의 말이다.
리버풀은 22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플라멩구(브라질)와의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결승에서 1대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창단 첫 클럽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경기 뒤 클롭 감독은 "이런 순간에는 모국어가 아닌 올바른 단어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한다"며 입을 뗐다.
그는 "나는 선수들을 존경한다는 말을 찾기 위해 애쓰고 있다.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우리는 정말 놀랍도록 좋은 경기를 봤다. 기쁘다. 내 생각에 우리는 오늘 우승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더 나았다. 결정적인 순간에는 우리의 골키퍼가 다 막았다. 우리가 더 지배했기에 나는 정말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물론 이 경기는 다른 이유로 매우 치열했다. 우리가 치른 최고의 경기는 아니었다. 하지만 이길 수 있는 경기였다.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덧붙였다.
아쉬운 점은 있다.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의 부상 발목이다. 클롭 감독은 "이번 경기의 유일한 '그림자'다. 체임벌린이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곧바로 다른 경기를 치러야 한다. 힘든 일이다. 일단 체임벌린의 인대가 늘어난 것인지 파열된 것인지 확인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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