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영국 매체가 손흥민(27·토트넘)에게 혹평을 내놨다.
스포츠 방송 '스카이스포츠'는 22일(현지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첼시간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에서 후반 15분께 보복성 태클로 일발퇴장을 당한 손흥민에게 평점 10점 만점에 4점을 매겼다. 골키퍼 파울로 가자니가, 수비수 세르주 오리에, 미드필더 에릭 다이어와 함께 가장 낮은 점수다. 매체는 '(안토니오)뤼디거를 걷어찬 행위로 퇴장을 당하기 전에도 특별히 두드러진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고 코멘트했다. 퇴장 상황에 대해선 '악의적이라기 보단 심술궂은 행동 쯤을 볼 수 있지만, 비디오 판독 시스템이 가동된 상황에선 퇴장을 막을 도리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마찬가지로 평점 4점을 매긴 'ESPN'은 토트넘이 0-1로 끌려가던 전반 29분경, 손흥민이 득점 찬스를 놓친 장면을 언급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우측 크로스를 반대편 골대 부근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공이 발에 제대로 맞지 않으면서 골대를 크게 벗어났다. 매체는 '그의 퇴장이 토트넘의 운명을 결정지었다'고도 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