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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성 스캔들에 이어 마약 관련 거짓 기자회견으로 세간에 충격을 준 박유천이 이번엔 집행유예 기간 중 해외 유료 팬미팅을 강행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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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터치가 포함된 이번 팬미팅은 유료로 진행되며 가장 비싼 A존은 5천 바트(20만원)로 책정됐다. 가장 저렴한 D 존도 2천 바트로 우리돈 7만7천원 상당이다. 각종 SNS에서 일부 해외팬들은 박유천의 활동 재개에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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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난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황하나에게 결단코 마약을 강요한 적도 없다. 황하나가 지목한 연예인이 저인가 하는 생각에 너무 무서웠다. 결코 마약을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마약을 한 사람이 되는 건가 두려움에 휩싸였다. 이 건에 대해 혐의가 인정된다면 연예인 박유천으로서 은퇴하는 것을 떠나 내 인생이 부정되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또한 "황하나씨의 마약 복용 이야기도 들은 적도 없다. 황하나와 지난해 결별해서 약물 투약 사실도 몰랐다. 이런 사실(황하나의 마약 투약 내용)을 기사로 접하고 안타까웠다"며 "결별 이후 황하나 협박에 시달려왔지만 성폭행 추문에 곁을 지켜준 사람이라서 인내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그는 눈물을 쏟으며 '인생'과 '은퇴'를 걸고 대중 앞에서 "믿어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이는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희대의 '악어의 눈물'로 기록됐다.
이후 그는 세차례의 경찰 조사에서 결국 덜미가 잡히고 말았다. 박유천은 스스로 당당히 조사 받는 모습이었지만 조사 과정에서 대부분의 체모를 제모한 사실이 밝혀지며 증거 인멸 혐의도 받았다. 결국 제모가 덜 됐던 다리털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고, 박유천의 거짓말은 또 한번 탄로나고 말았다.
당시 경찰은 박유천이 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마약을 구매하는 모습, 그리고 마약상으로 추정되는 계좌에 돈을 송금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했다고 밝혔지만, 박유천은 시종일관 부인하고 있었다. 박유천은 최종 재판부에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0만원 등을 선고 받았다.
박유천은 재판 과정 중 직업을 묻는 재판부 질문에 "연예인이었습니다"라고 과거형으로 답하며 연예계에는 미련이 없는 것처럼 발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마약이면 연예계 은퇴"라고 거듭 약속했던 박유천은 석방된 지 5개월여만에 '집행유예 팬미팅'이라는 무리수로 또 한번 대중을 기만하며 우회 컴백을 노리고 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