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뮤지컬 영화 '캣츠'(톰 후퍼 감독)가 개봉 첫날 역대 뮤지컬 영화 오프닝 신기록을 세우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4일 '캣츠'는 18만6898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캣츠'의 누적 관객수는 시사회 포함 18만9173명으로 기록했다.
올 겨울 극장에서 즐길 단 하나의 뮤지컬 영화 '캣츠'가 개봉 첫날 18만명을 기록하며 금주 개봉작 중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이는 뮤지컬 흥행작 '맘마미아!2'의 오프닝 기록(14만5931명)을 훌쩍 뛰어넘었고 '라라랜드'의 오프닝 기록(6만2258명) 및 '위대한 쇼맨'의 오프닝 기록(4만995명)과 비견 압도적인 수치다. 이처럼 '캣츠'는 12월 개봉한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을 잇는 오프닝을 알렸다.
또한 '캣츠'의 오프닝 스코어는 동시기 경쟁작인 '시동'을 제압한 것은 물론, 화제작 '백두산'과 함께 톱2 흥행세를 굳건히 하며 크리스마스 연휴 흥행 쌍끌이를 이어갈 것을 기대케 한다. 더욱이 '캣츠'는 예매율 역시 '천문: 하늘에 묻는다' '시동' 등 쟁쟁한 경쟁작을 제치고 '백두산'과 사이좋게 톱2를 기록하고 있어 크리스마스 연휴 동안 흥행 쌍두마차를 이끌 것을 예고한다.
이에 '캣츠'로 대한민국 첫 내한을 진행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은 톰 후퍼 감독 역시 내한 소감과 함께 직접 국내 팬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표해 눈길을 끈다. "한국 관객이 '레미제라블'에 보내주신 큰 사랑을 잊을 수 없어서 꼭 한국에 방문하고 싶었다"며 격한 감동의 인사를 건넨 것은 물론, "한국에 방문해 관객을 직접 만난 것은 내 인생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다"며 인사를 전해 '캣츠' 개봉을 맞은 한국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이처럼 뜨거운 반응 속에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캣츠'는 뮤지컬 강국 대한민국에서 남다른 흥행 계보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레미제라블' '라라랜드' '위대한 쇼맨' 등 12월에 대한민국에서 개봉한 뮤지컬 영화들이 꾸준히 사랑받은 만큼, '캣츠' 역시 국내 박스오피스에서의 흥행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을 입증하며 앞으로의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캣츠'는 1980년 초연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동명 뮤지컬을 실사화한 영화로 1년에 단 하루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운명의 밤 뜻하지 않은 위기를 맞은 고양이의 이야기를 그렸다. 제니퍼 허드슨, 테일러 스위프트, 아드리스 엘바, 프란체스카 헤이위드, 주디 덴치 등이 가세했고 '대니쉬 걸' '레 미제라블' '킹스 스피치'의 톰 후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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