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힘들게 치렀지만 전반기 2위를 지켜냈다.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3대1로 역전승하면서 현대캐피탈에 앞서 2위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우리카드는 25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전력과의 3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1세트를 내줬지만 이후 3세트를 내리 따내면서 3대1의 역전승을 거뒀다. 주전 레프트 나경복과 리베로 이상욱이 국가대표로 빠졌지만 가빈이 부상으로 나간 한국전력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얻어 현대캐피탈을 밀어내고 2위로 3라운드를 마치게 됐다.
신영철 감독은 "1세트에서 리드를 하다가 졌지만 이후 이겨서 승점 3점을 가져와서 다행이다"라며 "선수들에게 심리적으로 어려운 경기였지만 이겨서 고맙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나경복과 이상욱의 빈자리를 그래도 어느정도 메우면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신 감독은 "한성정이 나경복의 자리를 메워 줄 수 있을 것으로 봤는데 부담이 많았다. 그래서 한정훈으로 교체했는데 분위기를 바꾸는데 도움을 줬다"라고 했고, "장지원은 긴장을 많이 했는데 그정도면 나름대로 잘해줬다"라고 했다.
3라운드를 2위로 마치면서 포스트시즌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신 감독은 "생각보다는 잘해줬다고 평가하고 싶다"면서 "국내선수들이 발전했기 때문에 이런 성적을 낼 수 있었다. 실력을 더 쌓아야 하지만 지금 성적을 보면 80∼90점은 줘야 하지 않을까"라고 선수들을 칭찬.
그러나 "아쉬운 부분은 결정할 수 있는 상황에서 결정을 내지 못하는 게 있다. 그러면 대한항공이나 현대캐피탈 같은 팀을 상대하기 쉽지 않다. 좀더 정교한 배구를 해야한다"라고 부족한 점도 말했다.
수원=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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