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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문은 송범근(전북)을 필두로 김 감독의 꾸준한 부름을 받은 안준수(가고시마 유나이티드)와 안찬기(인천대)가 지킨다. 수비진에는 강윤성(제주) 정태욱(대구)과 FC서울에 새 둥지를 튼 김진야, 울산에서 일본으로 임대 중인 이상민(V-바렌 나가사키) 등 지난 두바이컵에서 손발을 맞춘 선수들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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뽑힐 선수들이 뽑혔다는 평가. 하지만 눈여겨 볼 부분이 있다. '22명'이다. 이번 AFC U-23 챔피언십은 최대 23명의 명단을 제출할 수 있다. 김 감독은 한 자리를 비워뒀다. 이강인(발렌시아) 백승호(다름슈타트)의 차출을 위해서다. 김 감독은 일찌감치 이강인 백승호를 이번 예선전에 데려가기 위한 플랜을 가동했다. 지난달 말 두바이컵 직 후 직접 유럽으로 떠나 대화 창구를 열었다. 김 감독은 지난 23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마지막 훈련을 앞두고 "이강인, 백승호 등 해외파 선수 차출을 놓고 소속구단과 대화 중이다. (최근 유럽을 방문해)협조는 잘 했다. 하지만 생각하는 부분이 다른 게 있어 최종예선에 차출될 지는 지켜봐야 한다. 대화 채널을 열어놓고 대화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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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U-23 챔피언십은 의무 차출 대회가 아니다. 소속팀과 조율이 필요하다. 본선에서 활용하기 위해, 그간 올림픽 예선에서는 유럽파 차출에 그리 공을 들이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예선에서 김학범호는 중국, 이란, 우즈베키스탄과 함께 만만치 않은 조에 속했다. 아시아 축구의 수준이 갈수록 올라가고 있는만큼 본선행을 장담하기 어렵다. 김 감독이 예선부터 베스트 전력을 원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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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경우, 여지는 있다. 발렌시아는 다름슈타트보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재 이강인이 팀의 핵심이 아닌만큼 대표팀 합류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시각을 갖고 있다. 향후 군면제와도 관련된 올림픽 출전도 염두에 두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이강인의 몸상태다. 이강인은 지난달 허벅지를 다쳤다. 한달 넘게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아직 100% 몸상태는 아니다. 발렌시아 입장에서 무리하게 보냈다가, 이강인이 다시 다칠 수 있다는 부담이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20년 AFC U-23 챔피언십 소집 명단(22명)
GK(3명)=송범근(전북) 안준수(가고시마) 안찬기(인천대)
DF(7명)=강윤성(제주) 김진야(서울) 김재우(부천) 김태현(대전) 이상민 (나가사키) 이유현(전남) 정태욱(대구)
MF(10명)=김동현(성남) 김대원 정승원(이상 대구) 김진규 이동준(이상 부산) 맹성웅(안양) 엄원상(광주) 이동경(울산) 원두재(아비스파 후쿠오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FW=오세훈(상주) 조규성(안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