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의 시간이 될 것이라는 것은 알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의 말이다.
영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26일(한국시각) '맨유 팬들은 솔샤르 감독에게 내일의 약속을 듣는 것에 익숙해졌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맨유는 최악의 스타트를 기록했다. 10경기에서 단 2승을 기록했다. 최근 토트넘과 맨시티를 제압하며 힘을 발휘했지만, 왓포드에 참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경기에서 승점 25점을 쌓으며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솔샤르 감독은 "올 시즌의 절반이 지났다. 우여곡절의 시간이 될 것이라는 것은 알았다. 올 시즌은 다음 시즌을 위해 팀을 찾는 데 힘을 쓸 것이다. 다만, 더 많은 결과를 얻어 이 과정을 앞당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맨유는 뉴캐슬(27일)-번리(29일)-아스널(2020년1월2일)과 연달아 격돌한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뉴캐슬과 번리가 맨유를 상대로 압박을 가한다면 솔샤르에 대한 압력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