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 육체는 정신이 지배하는 것도 있다."
승장 정상일 인천 신한은행 감독의 말이다.
신한은행은 2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아산 우리은행과의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64대6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6승8패)은 4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경기 뒤 정 감독은 "마음을 비워야 하는 것 같다"며 "아직 외국인 선수와 국내 선수들의 호흡이 맞지 않는다. 외국인 선수도 빠른 시간에 퇴장을 당했다. 변칙 작전을 썼다. 김단비가 수비를 잘 했다. 벤치 득점도 좋았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국내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잘 버텨줬다"고 말했다.
정 감독의 말처럼 외국인 선수 퇴장이 변수로 작용했다. 엘레나 스미스가 3쿼터 중반 코트를 떠났기 때문. 그는 "대신 들어간 김연희가 무게감으로 잘 버텨줬다. 상대 외국인 선수에 후반에만 16점을 줬지만, 잘 버텨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경은이 부상으로 빠졌다. 황미우에게 기회를 줬었다. 작지만 스피드가 좋다. 상대 박혜진을 상대로 잘해줬다. 더 이상 바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28일 홈에서 청주 KB스타즈와 대결한다. 정 감독은 "이틀 간격으로 경기지만, 그 뒤로는 시간이 있다. 분위기로 보면 선수들이 힘들어도 뛰어줄 것 같다. 육체는 정신이 지배하는 것도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산=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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